[쉬리] '200만번째 관객 최병욱씨'
기사입력 1999년 04월 11일 14시 20분
한국 영화흥행 신기록을 수립한 `쉬리'의 200만명째 관객의 영광은 최병욱씨（26．중앙대 경영학과 4학년）에게 돌아갔다.
최씨는 10일 오후 6시30분쯤 서울극장에 입장하면서 200만명째 관객이 됐다는 소식과 함께 순금 한냥쭝 행운의 열쇠와 제주 그린빌라 2박3일 숙박권을 선물로 받았다. 더구나 `쉬리'의 강제규감독을 비롯한 한석규 송강호 김윤진 등 출연진들이 꽃다발을 안겨주며 축하의 인사를 건네자 감격해 하는 모습.
`쉬리'의 제작진들과 함께 무대에 오른 최씨는 "평소 한국영화를 많이 봤더니 이런 행운이 찾아온 것 같다. 여러분도 한국영화 많이 보길 바란다"고 소감을 피력,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창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