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SBS'청춘의 덫' 시청률 1위 입성
기사입력 1999년 04월 07일 14시 48분
SBS TV `청춘의 덫'이 방송 10주만에 1위에 등극했다.
`청춘의 덫'은 방송 초기에 라이벌 드라마인 MBC TV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7위)에 주도권을 빼앗기는 듯 했으나 방송 3주만에 뒤집기에 성공한 이후 계속 강세를 띠고 있다.
심은하 이종원 유호정 전광렬이 펼치는 고도의 감정 연기가 긴장감을 더해주며 꾸준히 시청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국회의원 선거전을 묘사하며 정치적 흥미까지 돋우고 있는 SBS TV 월화드라마 `은실이'도 이번주 2위에 올라 탄탄한 시청층을 자랑하고 있다. 성동일에 이어 권해효의 코믹 연기가 빛을 발하며 갈수록 점입가경이다.
MBC TV 드라마는 새 주말 연속극 `장미와 콩나물'이 2주만에 4위에 올라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오락 교양 부문에선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사랑'에 관한 이색 실험을 펼치며 관심을 끌고 있는 SBS TV `남희석 이휘재의 멋진 만남'이 7위로 재진입했다. [황수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