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왕초'] 드라마 첫 홍보포스터 제작
기사입력 1999년 04월 05일 15시 28분
방송사상 처음으로 드라마 홍보포스터가 제작된다.
화제의 드라마는 `청춘' 후속으로 방영될 MBC TV 24부작 특별기획드라마 `왕초'(연출 장용우).
드라마 외주제작사인 삼화프로덕션(회장 신현택)은 방송 첫날인 5일부터 대형 걸개 브로마이드 1천여장을 제작해 방송 첫날인 5일 서울 강북의 신촌과 강남의 압구정동을 중심으로 젊은이들이 많이 드나드는 카페와 술집 등에 제공키로 했다.
또 `왕초'를 상징하는 엽서와 차량스티거를 제작, 기존의 예고프로그램 홍보에 그치지 않고 사진으로 드라마 관련정보를 일반인들에게 주지시키는 공격적인 홍보전략을 세웠다.
홍보포스터는 중절모 차림의 차인표가 뒷모습을 보인채 서있고 `왕초 1999'라는 글자를 삽입했다. `보스 이미지'를 간단명료하게 처리한 것이 특징이다.
연출을 맡은 장용우 PD는 "시사회후 드라마 자체를 캐릭터화하자는 의견이 많아 차별화 일환으로 제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강일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