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단신] 영국산 수말 우승 상금 36억원 기록
기사입력 1999년 04월 02일 15시 21분
◇세계 최고 상금이 걸린 제4회 두바이 월드컵 경주에서 영국산 4세 수말 `알무타와켈'(`가자'라는 뜻)이 우승, 상금 300만달러(약 36억원)를 챙겼다.
`알무타와켈'은 지난달 28일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시 `알 쉐바' 경마장에서 열린 제4경주에서 총 8두가 출전한 가운데 2,000m 모래 주로를 질주, 지난해 우승마이자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실버참'(6위)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경주기록은 2분 0초 65.
이날 경주는 아랍에미레이트가 회교국이라 현지에선 베팅을 할 수 없는 관계로 북미에서만 TV중계로 이뤄졌다.
`알무타와켈'은 지난해 프랑스 개선문상경주에서도 우승했다.
◇지난달 28일 마감된 제20기 기수후보생 원서 접수 결과 평균 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남자는 선발인원 20명에 125명이 신청해 6.3대 1, 여자는 5명 선발에 27명이 접수해 5.4대 1로 나타났다.
이들은 1차 인성-적성검사와 신체-체력검사, 2차 면접을 치르며 최종 합격자는 29일 발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