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코너] 이대진 15일 정밀 재검사
기사입력 1999년 03월 12일 13시 57분
어깨부상으로 훈련을 중단한 해태 이대진（25）이 이달말까지 상태가 좋아지지 않으면 미국에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끊어진 이강철과 달리 이대진의 경우 아직 정확한 부상원인을 찾지 못한 상태.
작년 시즌뒤 경희의료원에서 자기공명촬영（MRI） 사진을 분석한 결과, 아무 이상이 없었다.
하지만 이대진은 계속 어깨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이대진은 "하와이 캠프에서 단 한번도 전력피칭을 하지 못했다. 공을 던지고 나면 콕콕 쑤시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다.
따라서 사진에 나타나지 않는 미세조직이 손상됐을 가능성이 크다.
이대진은 15일 상경, 어깨부문의 권위자인 경희의료원 이용걸교수로부터 다시 한번 정밀검사를 받는다.
한편 이강철은 13일 코칭스태프와 면담을 갖고 수술여부와 일정 등에 대해 협의한다.
[김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