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미오] 일본체류 실종 '해프닝'
기사입력 1999년 03월 11일 14시 59분
에로스타 류미오의 일본 체류중 실종은 해프닝으로 밝혀졌다.
지난 2일 출국, 도쿄 아사쿠사호텔에 머물며 잡지촬영과 영화출연교섭을 해오다 지난 8일부터 연락이 끊겼던 류미오가 11일 새벽 숙소로 돌아왔다.
류미오는 돌아올 당시 눈이 빨갛게 충열돼 있는 등 초췌한 모습이었으며 술에 만취된 상태였다.
류미오의 한 측근은 "몸에 별 이상 없이 류미오가 돌아와 다행"이라며 "누드배우활동에 대한 심리적 갈등을 견디다 못해 잠적, 그동안 친구집에서 지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류미오는 일본 체류중 플레이보이지 촬영을 비롯해 영화출연 섭외가 쇄도하자 아예 일본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는 등 성에 대해 폐쇄적인 국내서의 활동에 회의를 품어와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류미오는 15일까지 플레이보이지 촬영을 마무리한 뒤 16일쯤 귀국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