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문화-외국어-청소년 프로 강화
기사입력 1999년 03월 03일 15시 21분
EBS TV가 문화프로그램을 보강하고 외국어 프로그램과 청소년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봄 개편을 3월 1일부터 단행했다.
지상파 TV는 토요일 낮방송 실시에 따른 확대 방송시간에 `클래식이야기' `문학기행' `전통문화를 찾아서' `자연과 인간' 등의 문화．교양 프로그램을 편성한다. 또한 어린이만화 `떠돌이 우주선 미모사' 등의 외화와 일반인 대상의 `다시보는 20세기' `문학기행'도 새로 방송한다.
외국어 프로그램으로는 지상파의 `리스닝 스페셜'과 `BBC 영어', 위성 2TV의 중학생대상 `M.School Listen Up!' 위성1TV의 고교생대상 `H,School Listen Alive' 등이 신설됐다.
이밖에 청소년 프로그램으로는 김미화 정태우가 진행하는 성교육프로 `알고싶은 성, 아름다운 성'(토 오후7시5분), 대학생들이 참여해 대학문화를 소개하는 종합구성프로 `대학가 중계'(토 오후3시), 청소년들의 고민을 진솔하게 다룬 드라마 `네꿈을 펼쳐라'(토 오후 6시25분)가 자체제작돼 방송된다.
한편 학과 프로그램에서는 2002년부터 대입제도가 바뀜에 따라 무시험 전형1세대인 고1학년 대상으로 개념중심의 새 교과 프로그램 `TV 고교1년'을 신설했다.
봄 개편에 의해 폐지된 프로는 `다큐멘터리의 세계' `미리 가본 대학' 등 모두 11개다.
[이준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