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LA서 한달째 요양 '날아갈것 같아요'
기사입력 1999년 02월 21일 14시 59분
"절대 핑계가 아니예요. 연예활동 후 처음으로 만끽해보는 완벽한 휴식, 정말 날아갈 것만 같아요."
안재욱이 컨디션 조절을 위해 미국 LA에서 한달째 요양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달초 MBC TV 드라마 `풍운의 강'(연출 장용우)에 출연하기로 했다가 돌연 번복을 해 궁금증을 낳았던 안재욱은 최근 국제전화로 "그동안 피로가 겹쳐 간 등이 손상돼 충분한 휴식을 취하라는 의사의 권유를 받고 미국으로 건너왔다"고 전해왔다.
안재욱은 LA중심가에 한달간 아파트 한채를 세내 함께 간 매니저 노희정씨(34)와 생활하고 있는 중이다. 건강관리를 위해 부근 헬스클럽을 다니며 수영을 하고 2∼3일에 한번꼴로 골프와 낚시도 즐기고 있다.
올초 서울 이태원동에 골프연습장을 직접 낼 만큼 골프광이기도 한 안재욱은 얼마전 LA교외 글렌데일의 골프경기장에서 프로골퍼 김미현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는 등 모처럼 주변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넉넉한 여유를 즐겼다고 자랑하기도.
안재욱은 이달 말까지 LA에서 충분한 휴식을 가진 뒤 다음달 초부터 국내에서 3집 작업을 할 계획.
때문에 MBC TV `복수혈전' 이후 1년째 공백을 갖고있는 드라마 출연은 5∼6월쯤에나 가능할 것같다는 설명이다.
[강일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