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운용회장 '가족비리' 또 도마위에
기사입력 1999년 02월 05일 14시 35분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뇌물파문이 진정국면을 맞고 있는 가운데 김운용 대한체육회장 가족의 비리문제가 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미국의 일간지 USA 투데이는 4일자에서 "김운용 대한체육회장의 아들 김정훈씨가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의 도움으로 일자리를 얻어 월급까지 받았다"고 보도했다.
또 AFP와 dpa 통신도 5일(한국시간) "90년대 초반에 김정훈씨가 유치위원회의 주선으로 홍보대행사인 키스튼에 취직했고 유치위는 김씨 월급의 일부를 지급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김운용 회장은 이에 대해 "한마디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정훈이가 키스튼사와 계약을 맺고 한국과의 중개업무를 맡긴 했으나 그 회사에 취직을 하거나 월급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