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단대항하프마라톤] 영-호남 화합 '한마음 레이스

기사입력 1999년 02월 01일 14시 32분


`영-호남이 따로없다.'

황영조 올림픽제패기념 실업단대항 하프마라톤대회(스포츠조선-조선일보-한국실업육상경기연맹 공동주최, 포항제철-아식스스포츠 협찬)가 올해부터 일반인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해 영-호남 화합의 잔치로 펼쳐진다.

MBC가 레이스 전과정을 생중계할 이번 대회는 오는 21일 오전 11시 경남 하동군 계천 사거리를 출발해 전남 광양시청앞에 이르는 21.0975㎞ 코스서 벌어진다.

이번 대회의 하일라이트인 선수부문에는 96애틀랜타올림픽 은메달에 이어 96후쿠오카마라톤과 작년 12월 방콕아시안게임을 잇따라 석권한 한국최고의 마라톤 스타 이봉주를 비롯, 김이용 백승도 등 간판급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특히 이들은 동서를 잇는 이번 대회 코스에서 멋진 레이스를 통해 영호남의 화합의 가교 역할을 해내겠다는 각오도 갖고 있다.

또 이번 대회부터 신설된 마스터즈 부문에는 39세이하의 청년부와 40세 이상의 장년부로 나뉘어 순위를 가리게 된다.

이와 함께 지역민들을 위해 5㎞ 건강달리기도 신설해 가족은 물론 이웃, 직장동료들과 함께 달려 친목도모는 물론 생활체육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건강달리기는 전남 광양시의 상징인 광양제철소내 금호동 초원아파트 앞을 출발(낮 12시), 시청앞 광장에 이르는 코스다.

이번 대회에 출전을 희망하는 마라톤 동호인은 참가비(하프마라톤 1만원, 건강달리기 5천원)를 납부하고 2월10일까지 지정된 장소에서 참가신청을 완료하면 된다.

완주자에겐 기념메달을 준다.

문의전화는 광양시청 공보실 (0667)791-5031,













광양시 체육회 (0667)791-8373













생활체육전국육상연합회 (02)416-8474,1990













스포츠조선사업부(02)724-68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