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리그]삼성화재 신진식'컨디션 회복'
기사입력 1999년 01월 22일 03시 02분
삼성화재 신진식
"부상 후유증에도 불구하고 팀승리의 주역이 돼 기쁘다."
신진식(24)이 삼성화재의 3연승 행진을 주도하며 `갈색폭격기'의 진면목을 보였다.
98방콕아시안게임 중국과의 결승전에서 왼쪽 무릎인대가 늘어나는 부상을 했던 신진식이 21일 대한항공전에서 16득점을 터트리며 최고 공격수의 자존심을 세운 것.
신진식은 부상후 `첫 출격'이었던 지난 14일 경주시리즈 경기대전보다 한결 부드러운 플레이를 펼쳤다.
－컨디션은 어떤가.
▲80∼90%가량 회복된 상태다. 3차시리즈에 대비하기 위해 경기감각을 익히려고 출전한 것인데 이제 자신감이 붙었다.
－8차례의 서브중 강한 서브가 많았는데.
▲스파이크서브는 아니었지만 강하게 서브를 했다. 대한항공의 서브리시브를 뒤흔들어 조직력을 깨뜨리는 게 주목적이었는데 성공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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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경기를 잘 풀어나간 비결은.
▲우리팀의 리시브가 좋았고 블로킹 성공률도 높다보니 대한항공의 공격이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1위로 도약하려는 동료들의 의지도 대단했다.
－23일 현대자동차와의 라이벌전을 앞둔 각오는.
▲기필코 승리해 선두에 오르고 말겠다. (김)세진이 형과의 호흡이 잘맞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믿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