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시범경기 출전 마라도나 거액요구로 무산

기사입력 1999년 01월 10일 15시 11분


◇디에고 마라도나가 시범경기 출전료로 12만달러(약 1억4천만원)의 거액을 요구했다 거절당했다.

마라도나는 최근 칠레 프로축구 1부리그로 승격한 산티아고 모닝팀으로부터 오는 2월4일 시범경기에 출전해 달라는 제의를 받고 30분동안 뛰는 대가로 12만달러의 거액을 요구했으나 구단측으로부터 일언지하에 거부당한 것.

구단의 고위 관계자는 10일 "아무리 세계적인 슈퍼스타라지만 1분당 4천달러씩 지불할 수는 없다"면서 "한물간 스타로 아는데 여전히 높은 몸값을 요구하고 있다"고 혀를 내둘렀다. 【산티아고(칠레)＝AFP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