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상무-성균관대 막차 4강
기사입력 1999년 01월 09일 01시 29분
상무와 성균관대가 막차로 4강에 동승했다.
지난해 대회 우승팀인 상무는 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98∼99아디다스코리아컵 핸드볼큰잔치 남자부 예선 A조 마지막 경기서 충남대를 30대23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상무는 1승1무1패로 한체대(3승)에 이어 조 2위를 마크, 4강리그 티켓을 따냈다.
상무는 충남대 이준희(10골)에게 중앙공격을 잇따라 허용해 전반까지 15_12로 시소게임을 벌였으나 후반 장준성(5골)의 점프슛이 골네트를 가르면서 승기를 잡았다.
B조에서는 남자국가대표 사령탑 김성헌 감독이 이끄는 성균관대가 박성근(7골) 김윤곤(6골) 등 벤치멤버들의 고른 활약으로 한 수 아래의 여주대를 37대24로 대파하고 2승1패로 4강에 합류했다.
한편 4강을 확정지은 여자부 풀리그에서는 제일생명이 이상은 곽혜정 등 주전들을 모두 뺀 가운데 지난해 챔피언 대구시청을 36대28로 꺾었다.
◇7일째 전적(8일．잠실학생체육관)
▲여자부 풀리그
제일화재(4승1무) 33-26 초당대(5패)
제일생명(4승1패) 36-28 대구시청(3승1무1패)
▲남자부 A조
상무(1승1무1패) 30-23 충남대(1승2패)
▲남자부 B조
성균관대(2승1패) 37-24 여주대(3패)
[ 구동회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