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김지영] 보통이상 관계 '섬싱?'
기사입력 1998년 05월 20일 13시 47분
톱가수 유승준과 인기탤런트 김지영이 `보통 이상'이란 야릇한 소문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소문의 진원지는 KBS 2TV `서세원쇼'. 지난 9일 여의도 KBS 별관공개홀에서 있었던 녹화에 이들은 `투캅스'의 권민중과 나란히 초대손님으로 나왔는데, `사건'은 녹화직후 벌어졌다.
본 녹화에서 서로 열렬한 팬이라고 밝히긴 했지만, 보통 초대손님인 가수가 엔딩 노래를 부르면 다른 게스트들은 퇴장하기 마련인데 김지영은 그대로 방청석에 머물러 유승준의 노래를 끝까지 들었다. 그것도 방청객의 앙콜요청으로 유승준이 세번씩이나 노래를 부를동안, 김지영은 열렬히 박수까지 치며 자리를 뜰 줄 몰랐다는 것.
나중 김지영은 유승준으로부터 자필 사인을 한 CD까지 선물로 받았다. 또한 두사람은 현장에서 각자의 매니저를 통해 즉석에서 전화번호를 교환하기도 했다.
현장에 있었던 `서세원쇼'의 한 스태프는 "전화번호까지 교환하는 두 남녀의 분위기가 여느 초대손님 이상이었다"며 이들의 `애프터'를 더더욱 궁금케 했다.
[이준형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