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이핫라인] 주니치 '한국 3총사' 비중커져
기사입력 1998년 05월 15일 15시 27분
○…주니치 선동열 이종범 이상훈 `한국 3총사'의 팀내 비중이 더욱 커졌다.
4번 고메스가 지난 13일 가나자와 한신전 도중 왼쪽 허벅지 근육을 다쳐 14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기 때문.
고메스는 14일 앞으로 2주∼3주간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진단을 받아 빨라야 다음달 초에나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특히 팀 공격을 리드하는 이종범의 비중과 책임이 더욱 무거워지게 됐다.
또 타선의 도움이 적어 리드를 지켜야하는 셋업맨 이상훈과 수호신 선동열도 더욱 무거운 사명감을 느끼게 된 것.
○…주니치 선동열 이종범 이상훈이 15일 지난 4일부터 시작된 11박12일의 장기원정을 마치고 나고야로 돌아왔다.
도착후 나고야돔에서 가벼운 훈련을 마친 이들은 서둘러 귀가.
특히 이종범은 "오랜만에 돌아오니 나고야가 포근하게 느껴진다. 며칠 나고야에 있을 동안 임신중인 아내에게 잘해줘야 겠다"고 말하기도.
주니치는 나고야에서 5일 동안 세경기를 가진뒤 19일부터 오는 31일까지 12박13일 동안 하마마쓰→도쿄→구라시키→오사카→요코하마에 걸친 10연전의 `2차 대원정'을 갖는다.
[나고야＝이준성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