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화제작'마스터 클래스'-'그리스'앙코르 무대
기사입력 1998년 05월 10일 15시 26분
`마스터 클래스'(연출 강유정)는 전설적인 성악가 마리아 칼라스의 예술혼을 담은 연극으로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22일까지 공연됐다.
특히 윤석화가 칼라스로 등장, 혼신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면서 화제를 모았었다.
이번 무대는 윤석화가 제8회 이해랑연극상 수상을 기념, 13일부터 24일까지 이 작품을 다시 올려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로 한 것.
노영심, 류정한, 한상훈, 이유라, 조진용 등 1차 공연 때의 출연진이 그대로 등장한다. 여인극장 돌꽃컴퍼니 제작. 평일 오후 7시 30분, 토 오후 4시,7시 30분. 일 오후 3시. 745－8497.
3월 28일부터 지난달 19일까지 선보여 젊은 관객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던 티엔에스씨어트리컬의 `그리스'(연출 배해일)는 지난 8일 개막, 30일까지 다시 `관객몰이'에 나섰다.
50년대 미국 고등학생들의 사랑과 고민을 그린 브로드웨이 인기 뮤지컬로 90년대 우리나라 고교생들의 정서에 잘 맞아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정원, 이재영, 손지원, 유준상 등 연극계의 재주꾼 20여명이 출연한다.
`뮤지컬계의 흑진주'로 불리는 인기스타 최정원은 21일 결혼식을 올린 뒤에도 신혼여행을 잠시 미루고 계속 출연할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평일 오후 7시 30분, 금∼토 오후 4시,7시 30분. 일 오후 3시 30분,6시 30분(월 공연없음). (02)508－8555.
[박용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