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 하위직 모집 12.5대1 '최고 경쟁률'
기사입력 1998년 05월 07일 14시 26분
역무원과 여자승무원 등 철도청 최하위 기능직 공무원 시험에 대졸자들이 대거 응시했다.
철도청은 최근 공안, 운전, 역무원, 수송원, 여자승무원, 일반기계, 차량전기, 전기직 등 8개 분야의 일반직 9급, 기능직 9, 10급 철도공무원 공채 응시 신청접수를 마감한 결과 1천840명 모집에 2만2천950명의 신청자들이 몰려 12.5대 1이라는 사상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7일 밝혔다.
이 가운데 매표와 개-집표를 하는 역무원은 180명 모집에 4천737명에 응시해 26.3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열차 안내를 하는 여자승무원은 40명 모집에 1천27명이 응시해 2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지방청 역무원직은 3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 본청과 전국 5개 지방청에서 접수된 모든 분야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청은 본청에서 선발하는 공안직을 뺀 나머지 7개 분야에서 총 490명 모집에 7천235명이 응시했는데 이중 4년제 대졸자 이상이 2천242명이나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