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7호선] 7일쯤 임시운행 가능
기사입력 1998년 05월 04일 03시 06분
중랑천 범람으로 침수된 지하철 7호선의 임시운행은 빨라야 오는 7일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2일 오후 7시30분쯤 사고가 발생한 지하철 7호선 6∼12공구의 `가물막이' 복구작업을 완료하고, 가용할 수 있는 양수기를 총동원해 태릉입구역과 중화역 등 침수구간에 대한 양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하철 7호선의 임시개통이 양수작업의 완료여부에 달려있고, 양수작업에 2∼3일 정도 소요될 예정인 만큼 7일쯤 임시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시는 임시개통이 되더라도 물에 잠겼던 신호 및 통신장비 등 역무자동화시스템이 완전 복구되기까지는 적어도 한달 정도 걸리기 때문에 다음달초에야 전면적인 정상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