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세빈] 김승우 오빠와 찰떡궁합
기사입력 1998년 05월 03일 15시 08분
영화배우 명세빈（23）이 （주）소망화장품의 `꽃을 든 남자'의 모델로 나선다.
명세빈은 김승우에게서 바통을 이어받아 최근 소망화장품과 6개월 단발 계약을 체결했다.
명세빈과 김승우는 영화 `남자의 향기'（장현수 감독-두인컴 제작）의 남녀 주인공. 스크린에서 뜨거운 사랑을 나누는 이들이 CF를 주고 받는 선후배간 우애를 과시,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영화 `꽃을 든 남자'의 제작사로부터 브랜드명을 구입, 주인공인 김승우를 전속 모델로 캐스팅한 소망화장품은 오는 6월 김승우의 계약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명세빈을 새 모델로 결정했다.
`남자의 향기'에서 연인으로 등장하는 명세빈을 후속모델로 내세워, 모델이 바뀌면서 제품 친숙도가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겠다는 구상이다.
명세빈과 김승우는 함께 6월까지 `꽃을 든 남자'의 모델로 활약하며, 그 이후엔 명세빈 단독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달말부터 전파를 타는 명세빈의 `꽃을 든 남자' 첫 CF엔 김승우가 동반 외출할 예정. 김승우가 명세빈을 소개하면 에어로빅 등을 하는 명세빈의 모습이 클로즈업되는 것으로 콘티가 짜여졌다. 명세빈의 깨끗하고 발랄한 이미지를 살려 20대 초반 여성들의 구매력을 높이겠다는 전략.
`초코하임' CF 등에 출연한 명세빈이 화장품 광고를 하기는 이번이 처음.
[전상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