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윤-김대진] 모차르트 소나타 전곡 연주
기사입력 1998년 04월 30일 14시 33분
국내 대표적 바이올니스트 김남윤과 피아니스트 김대진이 6일부터 24일까지 5회에 걸쳐 모차르트의 바이올린소나타 전곡연주회（18곡）를 갖는다. （6-24일 세종문화회관 소강당, 10,21,23일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홀. 매공연 오후 7시 30분）
줄리어드 음대 동문이자 한국예술종합학교 동료교수끼리 호흡을 맞추는 무대. 학생들에게 새로운 레파토리를 들려주기 위해 마련했다. 듣는 곡만 반복해서 듣는 학생들의 나쁜 습관을 고쳐주자는 뜻이다.
국내에서 지금까지 두 차례 밖에 연주된 적이 없는 모차르트 소나타에 대해 "거울같은 작품이다. 악보는 평범하고 쉬워 보이는데 연주는 어려운 곡"이라는 게 두 사람의 설명.
김남윤은 "잘한다는 평가를 받기보다 관객들에게 감상의 묘미를 안겨주는 즐거운 연주회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한다.
6일엔 `소나타 다장조 K.296', `소나타 사장조 K.301' 등을 들려준다. 입장권을 5회 모두 구입하면 20％ 할인해준다. （02）391-2822
[임정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