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사랑의스튜디오'] 진효진-한소영등 출연
기사입력 1998년 04월 24일 14시 05분
MBC TV `사랑의 스튜디오'(연출 남궁찬)가 스타의 `오작교'로 급부상하고 있다.
26일 방송되는 181회 연예인특집에는 탤런트겸 인기 MC인 진효진(23)을 비롯해 김태연(26) 김선정(24) 한소영(23) 등 인기 VJ들이 작년말 바늘구멍같은 취업의 문을 통과한 대기업 신입사원들과 미팅을 갖는다.
그동안 이 프로에 김나운, 서경석 등 연예인은 물론 스포츠스타인 우지원 김영만 이민성 박건하 등이 출연했으며 신청자가 많아 아무리 스타라도 6개월은 기다려야 출연의 행운을 얻을 수 있을 정도.
`사랑의∼'에 스타들이 몰려들고 있는 건 공인된 일등 신랑신부감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됐기 때문.
지난 94년 10월부터 방송된 이 프로를 통해 결혼에 골인한 커플은 26쌍에 이른다.
출연자들은 또 `LS(Love Studio)회'라는 모임을 구성, 현재 1천400여명의 회원들이 매달 한차례씩 정기모임을 통한 짝짓기를 펼치고 있다.
만일 방송에서 커플이 되지 못했더라도 거의 무한대의 `패자부활전'을 가질 수 있는 셈.
진효진은 "`사랑의 스튜디오'가 멋진 남자를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소문나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며 "벌써부터 가슴이 뛴다"고 말했다.
[김호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