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세일코너] 오후5-8시 선글라스 30-60%할인
기사입력 1998년 04월 17일 14시 40분
선글라스의 계절이 왔다.
한달 앞서 성큼 다가온 초여름 날씨로 눈보호와 패션용 선글라스를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서울 신세계백화점 앞 회현지하상가의 고려콘택안경점은 개업 1주년기념으로 25일까지 오후 5∼8시에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선글라스를 30∼60% 싼값에 판매하는 할인시간대 서비스를 하고 있다.
백화점에서 25만∼30만원하는 프랑스제 이브생로랑을 18만원, 독일제 카이젤 18만원, 오스트리아제 카레라 7만원, 이탈리아제 스탈링 7만원, 에어포트를 6만원에 내놓았고 국산 조다쉬와 피에르발리도 각각 2만원, 5만원에 팔고 있는 것.
시중에서 4만원 이상하는 전자파 차단용 안경도 이곳에선 2만5천원에 판다.
또 구매고객에게는 국산 일반안경테를 사은품으로 준다.
할인시간대를 도입한 사장 조용경씨(36)는 "매출이 가장 부진한 오후 시간대에 대량확보한 7개 품목을 박리다매 하자는 것이다"라며 "남대문시장내 안경점들보다 싼값"이라고 강조하기도.
색상은 모두 7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 데 도수를 넣을 경우엔 플라스틱 압축 선글라스는 2만원, 자외선 차단용 UV선글라스는 1만5천원을 더 받는다.
◇선글라스 고르는 법
▲디자인＝테가 큰 복고풍의 선글라스는 젊은층에 인기지만 유행을 안타는 원형과 타원형을 고르면 몇년은 무난하다.
▲렌즈＝자외선 차단용 UV렌즈가 눈보호에 좋다. 색상은 7가지 가운데에서 선택하면 된다.
▲안경테＝다리가 두껍고 검은 `차인표형'이 많이 나간다. 30대 이상은 중간크기의 테가 보기에 좋고 튀지 않는다.
[이기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