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월드컵] 이기형-고종수-박건하 합류
기사입력 1998년 04월 15일 15시 22분
○…제8회 아시안컵위너스컵（10∼12일．사우디）에 참가했던 삼성의 이기형과 고종수 박건하가 14일 밤（이하 한국시간） 슬로바키아 브라티스라바에 도착, 월드컵팀에 합류했다.
차감독은 이들의 방을 배정하면서 본래 룸메이트를 찾아줘 이기형은 박병주, 고종수는 최영일, 박건하는 김태영과 함께 방을 쓰도록 조치.
○…차범근 감독은 16일 새벽 벌어지는 슬로바키아 대표팀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베스트 11을 확정했다.
차감독은 황선홍과 최용수를 투톱으로 정했고 박남열과 노정윤을 각각 좌우 공격형 미드필더로, 김도근을 플레이메이커로 내세우기로 했다.
또 좌우 사이드어태커에는 김태용과 최성용이 낙점됐으며 유상철이 스위퍼로, 김병지가 GK로 나선다.
○…대표팀은 15일 오전 숙소에서 승용차로 15분 거리의 라피드클럽 운동장에서 연습을 했다.
대표팀은 러닝과 전술훈련 미니게임 등을 하며 슬로바키아와의 평가전에 대비.
○…축구협회 오완건 단장이 대표선수 격려차 15일 오전 브라티스라바에 도착.
오단장은 도착하자마자 밀란 슬루자닉 슬로바키아 축구협회장이 주최한 오찬에 참석해 양국의 축구교류에 관해 환담을 나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