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유타 2연속 지구 1위 확정

기사입력 1998년 04월 10일 02시 35분


유타 재즈가 2년연속 미드웨스트디비전 1위를 확정지었다.

유타는 9일(한국시간) 벌어진 97∼98시즌 NBA(미국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서 `환상콤비' 칼 말론(32득점)과 존 스탁턴(17득점, 9어시스트)을 앞세워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98대88로 제쳤다.

지난해에 이어 디비전 우승을 차지한 유타는 웨스턴컨퍼런스 2위 시애틀 슈퍼소닉스와의 승차를 1게임으로 벌렸다.

이날 샌안토니오는 `해군제독' 데이비드 로빈슨이 1쿼터 9분쯤 말론의 팔꿈치에 맞고 넘어지면서 실신해 퇴장, 어려운 경기를 풀어나갔다.

이스턴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회전 예비대결인 뉴욕 닉스_마이애미 히트전은 앨런 휴스턴이 29점을 몰아넣은 뉴욕이 83대80으로 신승했다.

또 필라델피아 76ers는 앨런 아이버슨(30득점)이 NBA 경력 최고인 10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맹활약, 샬럿 호네츠를 109대101로 물리쳤다.

[유타=외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