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기아 최인선 감독-'경기 운영에서 우세'
기사입력 1998년 04월 08일 03시 26분
▲기아 최인선 감독＝농구 인생 최고의 명승부였으며 투혼으로 승리를 낚았다. 경기운영 면에선 우리팀이 앞선다고 보고 골밑 봉쇄에 승부수를 던졌다. 정상 컨디션이 아닌데도 제몫을 다해준 피닉스를 칭찬하고 싶다. 경기 초반 선수들이 심판 판정에 너무 예민하게 반응해 이를 자제시키는데 주력했다.
체력과 포스트에서 밀리지만 김유택 조동기 피닉스 등 센터요원을 풀가동해 6차전서 끝내겠다.
▲현대 신선우 감독＝패했지만 경기 내용은 좋았다. 골결정력에서 기아가 앞섰던 것 같다. 외국인 센터 제이 웹은 공수전환이 느린 약점이 있다. 이때문에 기동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웹을 자주 벤치로 불러들였다. 2점 뒤진 상황에서 마지막 공격은 골밑슛을 시도했지만 기아의 포스트 수비에 막혔다.
6차전서는 플레이오프 들어 다소 부진한 이상민 대신 유도훈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