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원] 신세대 아나운서 연예가 '특급안테나'
기사입력 1998년 04월 01일 14시 35분
SBS TV 신세대 아나운서 김소원(25)이 연예가의 특급 안테나로 떠올랐다.
봄 개편과 함께 신설된 `특급 연예통신'(월∼금 오후 5시 20분)에 탤런트 조민기와 함께 MC로 등장한 것.
`특급 연예통신'은 그날의 연예 문화 예술 정보를 전하는 프로그램으로 케이블 유료영화채널 캐치원과 SBS가 공동 제작 방송한다.
진행을 맡은 김소원 아나운서는 연세대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95년 SBS 5기 아나운서로 입사,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유망주.
`생방송 출발 모닝와이드'의 `김소원의 전격방문' `남미 풍물기행' 등의 리포터를 맡았고, 매일 오전 6시 SBS 라디오 `FM 모닝 와이드'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월 `남미 풍물기행'을 위해 페루에 갔다가 일본 대사관 인질사건을 목격한 그녀는 그로부터 1주일동안 임시 특파원 역할을 해내며 아나운서로는 최초로 보도 특종상을 받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SBS 로고송인 `날마다 새로운 기쁨, SBS 서울방송'의 카피를 탄생시킨 재주 많은 복덩이다.
"사내 공모에서 1등의 행운을 잡았어요. 대학졸업 직후 광고회사에 근무했던 경험이 큰 도움이 된 것같아요."
아나운서의 기능이 뉴스나 정보 프로그램 위주에서 MC나 리포터까지 다양화되고 있다고 말하는 김소원 아나운서는 아주 편안하고 인간적인 진행을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
[황수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