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월드컵] 日대표팀 비공개 훈련
기사입력 1998년 03월 31일 15시 08분
○…3월31일 오전에는 휴식을 취한 일본축구대표팀은 오후 2시30분, 한국은 오후 4시부터 각각 잠실주경기장에서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한 채 비공개로 훈련했다.
이날 오후 7시에는 양팀 매니저 미팅이 타워호텔 프린스홀에서 열렸는데 1일의 경기방침과 유니폼 착용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장차림을 한 경호원 40여명이 지난 3월 30일에 이어 31일에도 일본대표팀을 계속 붙어다니며 철통경호.
이들은 일본대표팀이 훈련하는 동안 보도진과 팬들을 통제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
이 경호원들은 자신들이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특수기동대원이라고 신분을 밝혔는데 협회에서는 "서울지방경찰청에 경호원을 요청한 적이 없다"며 "일본측이 한국의 사설 경호원을 고용한 듯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