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이핫라인] '태양뜨고 바람불어라' 격려-후원회
기사입력 1998년 03월 27일 16시 00분
○…주니치 `선동열 격려회．이종범 환영회'가 29일 오후 6시 나고야시내 힐튼호텔 5층 연회장에서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이날행사에는 마쓰바라 나고야시장, 권태수 아이치현 본부장, 주니치 사토사장, 호시노감독, 야마모토 등 주전 선수들이 참석한다.
축가를 부를 예정이던 가수 강수지는 스케줄 때문에 불참하지만 프로골퍼 고우순과 하토리 미치코가 참석해 우의를 다진다.
선동열 이종범 후원회는 나고야에서 열리는 한국, 일본, 대만 3개국 소년야구대회에 참가하는 광주시 대표팀에 100만엔을 지원한다.
선동열과 이종범은 사인볼 1천200개와 티셔츠 700벌씩 총 1천400벌, 점퍼 스파이크 글러브 방망이 등 기념품 240만엔어치를 준비했다.
○…선동열은 3월부터 후쿠오카에 머물며 다이에 2군에서 코치 연수중인 81학번 동기생 이강돈（전 한화）과 통화.
이들은 리그가 달라 시즌중 만나지 못하지만 서로 "열심히 하고, 잘 지내라"며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선동열은 또 롯데 2군에서 연수중인 윤학길（전 롯데）과도 전화를 통해 안부를 전했다고.
○…27일자 주니치스포츠는 이종범이 개막전 1군 멤버로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16명으로 예정된 야수 가운데 이종범을 포함한 10명이 결정됐고, 나머지 6자리를 놓고 11명의 선수들이 마지막 다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고야＝이준성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