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사] '영화석 세트장도 재활용합니다'
기사입력 1998년 03월 25일 15시 22분
이미숙 이정재 주연의 영화 `정사'(이재용 감독)가 4월 크랭크 인을 앞두고 `관객과 영화속의 주인공의 집만들기'를 공모한다.
`정사'의 제작사인 나인필름과 인테리어 월간지 `행복이 가득한 집'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이벤트는 개조된 집을 먼저 촬영 장소로 활용하고, 이어서 장소 제공자에게 이 시설을 그대로 이용하게 하는 것.
영화속 주인공 서현(이미숙)의 집으로 꾸미고 싶은 사람을 선정해 `정사'의 정구호 아트디렉터가 디자인을 담당하고, 협찬사로부터 인테리어 소품과 자재를 제공받게 된다. 시공 비용의 일부는 기본적인 세트 제작비를 활용해 나인필름에서 부담하는 조건.
IMF 시대를 맞아 재활용을 고려한 세트 제작 시스템을 운용하자는 제작팀의 아이디어다.
문의(02)3443－31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