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한국 금메달전선 비상걸렸다
기사입력 1998년 03월 12일 01시 00분
오카자키＝이준성 특파원
한국의 아시안게임 금메달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가와시마 신임 커미셔너는 11일 "앞으로 각종 국제대회에는 프로를 주축으로 하는 대표팀을 구성해 출전시키기로 했다"고 밝히고 "오는 12월 방콕 아시안게임은 물론이고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도 프로선수들을 주축으로 하는 대표팀을 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는 12월 방콕 아시안게임은 비시즌이어서 대표팀을 프로선수로 구성하는데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서 "일본의 명실상부한 최강팀을 구성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도 LA 다저스 박찬호와 프로－아마 혼성팀을 구성할 예정이어서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한국과 일본이 금메달을 놓고 다툴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 일본은 방콕 아시안게임은 물론 내년 9월 시드니올림픽 예선전에도 이치로（오릭스）, 마쓰이（요미우리）, 니시구치（세이부） 등 슈퍼스타들을 합류시키기 위해 각 팀에 양해를 얻을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한야구협회는 프로와 아마선수들을 같은 비율로 대표팀을 구성하려던 계획을 수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