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비공개훈련 1회만 허용
기사입력 1998년 03월 11일 14시 58분
10일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월드컵축구 홍보담당자회의에서 32개국 담당자들이 1경기당 한번만 비공개 훈련을 허용할 것을 결정, 오카다 감독이 지휘하는 일본대표팀 운영에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일본언론들은 이 결정을 일제히 보도하면서 지난 프랑스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서 비공개 훈련으로 전력노출을 방지, 짭짤한 재미를 봤던 `오카다 커튼'이 걷히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스포츠 전문지들은 "96애틀랜타올림픽에서 일본이 브라질을 꺾을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원인도 비공개훈련으로 작전이 외부에 노출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대표팀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쿄＝이준성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