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性클리닉] 아랫배 강화훈련 발기부전에 도움
기사입력 1998년 03월 08일 15시 16분
섹스 에너지 자체는 바로 열이다.
즉 신장의 정기(精氣)를 말한다.
따라서 열이 하반신에 모여 있어야 왕성한 성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
현대인들은 차만 타고 잘 걷지도 않고 운동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태에서 뇌를 지나치게 혹사시키기 때문에 열이 상반신에 모이게 된다.
열이란 일종의 기(氣) 상태로 전기와 같은 에너지라고 할 수 있다.
열이 상반신에 몰리면 상반신의 내분비 호르몬 계통, 또는 신경 계통, 혈액순환기 계통, 비뇨생식기 계통, 심리정신 계통에 불균형이 생긴다.
그러므로 아랫배를 강화해 열이 조화를 이루게 되면 음기와 양기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병장수와 성욕을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성기능 장애를 예방할 수 있다.
성생리학에서는 하반신을 덥게 하면 성욕을 높일 수 있다고 한다.
먼저 배꼽 아래부분을 힘껏 부풀리다가 움츠린다.
배를 부풀렸다가 움츠리는 정도가 클수록 효과가 높다.
움추렸을 때 호흡을 멈춰야 하며 이 동작을 5회 반복한다.
15∼30회까지 하면 몸에 뜨거운 기운이 일어나는 것을 느끼게 된다.
또 평소 호흡을 할 때도 아랫배에 힘을 주면 양기(陽氣)가 빠른 속도로 증가된다.
보다 확실한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다리를 앞뒤로 벌린 기마 자세로 아랫배 강화훈련을 해야 한다.
이같은 수련법은 심장과 신장을 보하며 음기(陰氣)를 자양하고 양기(陽氣)와 기혈을 북돋우기 때문에 정력 감퇴, 건망증, 발기부전 등의 질병을 치료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이 수련법을 하는 동안 양기가 음경으로 모이게 하는 구기자와 음기를 보하고 신장의 진액을 보충시키는 돼지고기, 신장의 양기를 돕는 두충을 함께 달여 먹으면 신기(腎氣)를 왕성하게 해서 발기불능, 조루, 몽정 등 성기능 장애를 치료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