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옷관리] 부드러운 헝겊에 콜드크림 묻혀 닦아내�
기사입력 1998년 03월 04일 15시 13분
겨우내 입었던 가죽 옷을 보관할 때다. 올 겨울에도 잘 입으려면 각별한 손질과 주의가 필요하다.
▲손질법:가죽의 광을 낼 때는 소량의 가죽용 크림을 바른다. 많이 바르면 통기성이 약화되므로 천조각에 조금 묻혀 스며들도록 천천히 문지른다.
얼룩이나 오염 물질이 묻었을 경우에는 부드러운 헝겊에 콜드크림을 묻혀 닦는다. 소매, 목둘레, 깃 등 때가 심하게 탄 곳은 가죽용 크림을 바른다.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시험해 보도록 한다.
칼라나 소매 부분의 안감은 때가 쉽게 탄다. 이 부분은 먼저 액체 세제를 묽게 타서 타월에 적신 후 꼭 짜서 훔친다. 다시 물에 적신 타월로 닦으면 된다. 때가 심할 때는 주거용 세제를 탄 액체로 닦는다. 벤젠은 염료를 녹이므로 사용하면 안된다.
▲보관법:가죽 제품은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따라서 커버를 씌우고 습기가 없는 곳에서 방충제와 함께 보관한다. 곰팡이가 생겼을 때는 마른 천으로 닦아낸 다음 그늘에서 통풍을 시킨다.
가죽의 유연성을 유지하기 위해 왁스나 콜드크림을 골고루 칠한 후 평상 온도에서 보관한다.
[임정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