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단독 MC첫경험 1시간 생방송 진행
기사입력 1998년 03월 02일 14시 35분
신세대스타 김현주（21）가 중량급 쇼프로그램의 단독MC를 맡았다.
김현주는 KBS 2TV가 4일 오후 7시25분부터 1시간동안 특별 생방송하는 `브라보 신세대－김건모 스페셜'의 단독 MC로 나선다. 이전까지 장은영 황현정 같은 아나운서출신 인기MC나 이승연 김혜수급의 MC경험자가 아니면 감히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쇼프로그램의 단독 진행자로 전격 발탁된 것.
김현주는 현재 KBS 2TV 주말 간판쇼인 `슈퍼TV！ 일요일은 즐거워'에서 사회를 보고 있으나, 여기서는 임백천과의 공동MC다.
연예계 데뷔전 김건모의 팬이었다는 김현주는 "전에 사인 한번 받아봐도 황홀할 것 같았는데, 이렇게 단둘이 무대에 서게돼 꿈만 같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앨범을 냈다하면 밀리언셀러인 특급가수 김건모는 최근 `사랑이 떠나가네'로 또한번 빅히트, KBS에서 이번의 단독 특집쇼를 꾸민 것. 여기에 여자신세대 기수인 탤런트 김현주를 MC로 앉혀 `노련한 김건모'와 `참신한 김현주'와의 그림을 제작진이 염두에 뒀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이날 쇼에서 김현주는 김건모의 히트송 `첫인상'을 듀엣으로 부르고, 전화카드 배지 인형 등 자신의 소장품을 방청객들에게 나누어 줄 예정. 현재 MBC 드라마 `사랑밖엔 난몰라'와 SBS 새주말극 `사랑해 사랑해'의 여주인공으로 출연하는 김현주는 이번 단독 MC 진출로 또한번 인기를 입증했다.
[이준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