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론스톤] 13년 남성편력 종지부 찍을까?
기사입력 1998년 03월 02일 14시 35분
샤론 스톤（40）의 `짝짓기' 과정은 길고도 복잡했다.
지난 밸런타인 데이, 지루한 남성편력에 종지부를 찍기까지 무려 13년이 걸렸다. 86년 마이클 그린버그와 3년동안의 결혼생활을 청산한 이후 스톤은 `섹스 머신'이란 명성에 걸맞게 순간순간 파트너를 갈아치우는 민첩성을 보였다.
이제 일간지 `샌프란시스코 이그재미너' 편집장의 아내라는 직함을 추가한 그녀의 `로맨싱 스톤'을 살펴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전광석화（電光石火）같은 파트너 바꾸는 솜씨에 심장이 산산조각난 사나이들이 여기 있다.
①두번째 남편 프로듀서 마이클 그린버그. 그와는 3년`이나' 살았다.
②`웃긴' 남자 개리 섄들링도 스톤에게는 그리 오래 버티지 못했다.
③컨트리 스타 드와이트 요캄은 눈물의 블루스를 남기고 떠났다.
④`영계' 크리스 피터스와는 6개월을 겨우 넘겼다.
⑤영화 `슬리버'의 프로듀서였던 빌 맥도널드와의 불륜은 93년을 장식했던 스캔들. 맥도널드는 새신부를 내팽개치고 스톤과의 관계를 감행했지만 그녀는 곧 싫증을 냈다.
⑥드위질 자파도 `5일동안의 불장난' 끝에 보기좋게 차였다.
⑦미셸 베나스라는 애꿎게 반지만 날린 케이스.
⑧보브 와그너, 배리 조셉슨 등도 스톤의 짧은 로맨스 상대.
⑨샤론 스톤의 세번째 남편으로 등록한 필 브론스타인. 그러나 얼마동안이나 그녀의 마음을 붙잡을 수 있을 지 아무도 모를 일이다.
[김소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