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마이애미 7연승

기사입력 1998년 02월 26일 00시 32분


마이애미 히트는 25일(한국시간) 벌어진 97∼98시즌 NBA(미국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서 알론조 모닝과 보숀 레너드가 나란히 20득점을 올리며 맹활약, 유타 재즈를 104대102로 잡고 올시즌 최다인 7연승을 달렸다.

지난 94년 1월 이후 처음으로 유타를 꺾은 마이애미는 이로써 유타전 7연패의 악몽에서 벗어났다.

팀 하더웨이가 18득점을 보탠 마이애미(38승18패)는 이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82대87로 패한 뉴욕 닉스를 6게임차로 앞서며 이스트컨퍼런스 애틀랜틱디비전 선두를 더욱 공고히 했다.

칼 말론(26득점, 11리바운드)과 존 스탁턴(12득점, 10어시스트)이 역전의 기회를 노린 유타는 2월들어 첫 패배를 당하며 7연승행진을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76ers는 원정경기서 경기종료 0.2초전 터진 데릭 콜먼의 점프슛으로 피닉스 선즈에 85대84로 역전승했다.

또 LA레이커스는 밀워키 벅스를 98대81로 제압했고, 워싱턴 위저스는 휴스턴 로키츠를 124대112로 물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