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화제] '극우단체 가입'주장 독일 젊은이들 속출�
기사입력 1998년 02월 24일 15시 22분
★…백악관 섹스 스캔들의 주인공 모니카 르윈스키의 변호인 윌리엄 긴즈버그 변호사는 22일 언론을 통해 르윈스키의 법정비용을 대기 위한 기금 창설이 필요하다고 호소.
그는 NBC TV의 `언론과의 만남' 프로그램에서 르윈스키가 대배심의 소환을 받을 경우 "청문회 증언과 일관되게 클린턴 대통령과의 성관계를 부인할 것"이라고 말하고 "클린턴 대통령조차 법정 비용을 지원받고 있는데 르윈스키의 소송비용을 대고 있는 그녀의 아버지는 돈이 별로 없다"며 자신도 "적절한 보수를 못 받고 있다"고 자금난을 고백.
긴즈버그 변호사는 또 르윈스키가 워싱턴 생활을 소재로 책을 쓸 계획은 아직 없으나 결국 "저술 밖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지 않겠느냐"고 반문.【로스앤젤레스＝연합】
★…독일에서는 최근 군대에 가지 않기 위해 자신이 극우단체 관련자라고 주장하는 젊은이들이 속출하고 있다고 최근 빌트지가 보도.
이들은 독일군내 신나치사건 발생 후 국방부가 극우단체 가입자들의 군복무를 허용하지 않겠다고 발표하자 이를 틈타 자신이 극우단체 관련자임을 내세우고 있는데 이제까지 모두 9명의 젊은이가 이같은 거짓말을 하다 결국 군대에 가게 됐다고.【본＝AFP 연합】
★…영국에서 한 시력장애인이 BBC방송을 위해 TV프로를 감독해 화제.
대몬 로즈（27）는 20일 BBC라디오와의 회견을 통해 자신이 BBC방송을 위해 처음으로 TV단편물을 감독했다면서 시력장애인으로서 TV를 보는 것 보다 만드는 것이 더 쉽다고 주장.
그는 자신이 13세에 시력을 잃기 전까지 지독한 TV광이었다고 밝히고 TV구조와 제작과정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런던＝AP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