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그대그리고나'] 최불암등 '영덕명예군민'
기사입력 1998년 02월 17일 15시 48분
`우리 영덕군민 돼요'.
MBC TV 인기주말극 `그대 그리고 나'에 출연중인 최불암 등 6명의 연예인이 명예 영덕군민이 된다.
극중 박재천（최불암）의 가족으로 출연중인 박상원 차인표 송승헌 서유정과 재천의 친구역인 양택조 등은 다음달 1일 경북 영덕군수로부터 명예군민증서를 받다.
이들은 극중 영덕 출신으로 출연, 열심히 사는 모습을 실감나게 연기해 명예군민으로 추대됐다.
또 전국의 시청자들에게 영덕군을 알리는데도 큰 기여를 했다는 것이 군측의 설명.
한편 영덕군민들 사이에 `그대 그리고 나'의 인기는 폭발적이어서 지난해말 일출광경을 촬영할 때는 새벽부터 군민 1천여명이 자발적으로 촬영장에 나와 엑스트라로 출연해 제작진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이번 극중 박씨 일가의 명예군민 추대도 군민들의 건의로 이루어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태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