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이벤트] 테마버스투어 '무르익는 핑크빛 무드'
기사입력 1998년 02월 12일 15시 22분
미팅알선 전문업체 선우이벤트가 `나인 앤드 나인(NINE & NINE) 테마버스'를 출발시킨다.
선우가 새단장해 내놓은 `나인 앤드 나인 테마 도시투어'는 선남선녀들이 버스를 타고 장흥, 남한산성, 이천 도예촌 등 도시 근교를 찾아다니며 드라이브와 미팅을 함께 하는 독특한 미팅 프로그램.
종전의 `사랑의 버스, 도시투어'에다 인간팩시밀리(말잇기), 공포의 게임박스, 오늘의 미스_미스터 선발 등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을 듬뿍 가미, 보다 많은 커플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올시즌 첫 버스는 오는 16일 오후 7시에 출발한다.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팀 구성도 까다롭게 한다.
매주 월요일은 노총각과 노처녀, 수요일은 결혼 적령기의 처녀 총각, 금요일은 `X세대'를 대상으로 하며 토요일에는 특별히 독신자나 재혼을 원하는 이들에게 기회가 주어진다.
또 나이와 학력은 물론 고향, 종교, 직업 등 배우자 선택에 필요한 9가지 기준을 맞추는 데도 많은 신경을 쓴다.
참가자들이 버스에 오르면 미팅이 시작되는데 미팅은 크게 3단계로 나눠진다.
제1단계는 `얼굴익히기'.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동안 참가자들은 돌아가면서 자기소개를 하고 자리를 이동하며 전원과 1대1 미팅을 한다.
제2단계는 `분위기 돋우기'로 근사한 장소에서 게임과 장기자랑 등 다양한 오락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에 드는 상대에게 눈도장을 찍는다.
마지막은 `결실맺기'.
각자 희망하는 상대를 6지망까지 써서 제출해 파트너가 정해지면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파트너와 나란히 앉아 본격적인 `마음열기'에 들어가는 것이다.
선우이벤트의 이웅진 사장은 "올해는 참가자 5천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계속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자격은 공무원과 대기업, 금융기관, 전문직, 교직, 국영기업체 근무자로 제한되며 참가신청은 PC통신 천리안, 하이텔, 유니텔(이상 GO EMEET) 나우누리(GO SUNWOO)를 통해 하면 된다.
문의 (02)3672_33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