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SBS첫나들이
기사입력 1998년 02월 11일 15시 44분
서세원이 SBS에 첫 나들이를 한다.
재치있는 말솜씨로 사랑을 받아온 서세원은 SBS TV '천사 특공대, 좋은 세상 만들기'(연출 이상훈 한경진)의 진행을 맡아 SBS에 외출한다.
그간 KBS에서 주로 활동해 온 서세원은 건강상의 이유를 내세워 3월 봄 개편과 함께 KBS 2FM '서세원의 가요산책' 마이크에서 물러난다.
서세원은 "당분간 KBS 2TV '서세원의 화요 스페셜'에만 출연할 생각이었는데 SBS 제작진이 사회를 맡아달라고 제의해 왔다"며 "'천사특공대…'의 기획 의도가 마음에 들어 진행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음달 14일 첫 전파를 타는 SBS TV '천사 특공대…'는 정통 버라이어티쇼를 표방한 신설 프로그램. 시트콤 '뉴욕 스토리' 후속으로 토요일 오후 6시 50분 방송된다.
서세원 단독 진행으로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시사적인 이슈를 코믹하게 그릴 예정.
이상훈 PD는 "그간 안방 극장에서 소외됐던 20∼30대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쇼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 교양 성격을 강화해 웃음과 교훈을 함께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상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