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월드컵] 오전훈련 오후휴식
기사입력 1998년 02월 04일 15시 37분
○…지난 3일 오후 4시（이하 현지시간） 뉴질랜드에 도착한 월드컵축구 대표팀은 4일 오클랜드 시내의 한 운동장에서 오전훈련을 갖고 오후엔 시차적응을 위해 휴식을 취했다.
대표팀은 오는 7일 뉴질랜드 대표팀과 평가전을 갖는다.
○…'98킹스컵축구대회 태국전서 왼쪽 허벅지를 크게 다친 이상윤이 4일 오클랜드의 한 시내병원에서 정밀진단을 받았다.
이상윤은 그동안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개인훈련에 주력해왔었다.
한편 또다시 코뼈가 부러졌던 최용수는 부상이 우려할만한 정도가 아니어서 4일부터 정상훈련에 합류했다.
이밖에 성한수는 부상에서 회복해 팀훈련에 참가한 반면 박병주 김학철은 아직 부상에서 벗어나지 못해 개인훈련만 하고 있다.
○…월드컵팀이 묵고 있는 스탠퍼드 플라자호텔은 오클랜드에서 최고급이라고.
바닷가에 위치한 플라자호텔은 전망이 좋을뿐 아니라 운동장으로부터 2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선수들은 대만족을 표시.
오클랜드는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휴양지다.
○…남반구에 위치해 한국과 계절이 반대인 뉴질랜드는 현재 한여름의 날씨를 보이고 있어 선수들이 훈련하기에 최적이라고.
태양이 강렬하게 내리쬐는 오클랜드는 한낮의 기온이 섭씨 28∼29도를 오르내리고 날씨는 구름한점없이 쾌청하다고.
차범근 감독은 "날씨가 따뜻해 부상선수들의 회복속도가 빨라질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시.
[오클랜드（뉴질랜드）＝본사 국제전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