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연세대 막판 소나기골 대역전승
기사입력 1998년 01월 30일 14시 41분
연세대가 한라위니아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97∼98한국아이스하키리그 챔피언결정전의 우승향방을 원점으로 돌렸다.
지난해 우승팀 연세대는 28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벌어진 아이스하키리그 챔피언결정전 4차전서 연장전 끝에 4대3으로 역전승, 한라위니아와 2승2패를 기록했다.
연세대는 1피리어드 연속 3골을 허용, 패색이 짙었으나 3피리어드부터 쏟아진 소나기골로 짜릿한 막판 뒤집기승을 올렸다.
3피리어드 8분 이길영이 첫골을 터뜨린 연세대는 15분과 16분에 신승익의 추가골로 3_3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 승부를 연장전으로 넘겼다.
연세대는 연장전 1분26초 이승재가 슛한 퍽이 골키퍼를 맞고 튀어나오는 것을 문전으로 대시하던 장은석이 이삭줍듯 골로 연결시켜 승리를 낚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