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국산악인 7명 아콩카과봉 등정
기사입력 1998년 01월 26일 15시 27분
한국산악인 7명이 지난 15일과 16일에 걸쳐 남미 최고봉인 아콩카과봉（해발 6천965@） 등정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광주산악연맹 소속 김홍빈씨（34）, 울산산울림산악회 소속의 김원환（30）, 권기영씨（27） 등 7명은 이날 귀국에 앞서 지난 2일의 강준호씨 등 여러 한국 산악인들이 실패했던 아콩카과봉의 대거 등정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나라에는 아콩카과봉 등정이 쉬운 것으로 소개돼 있지만 사실은 매우 다르다"며 "아콩카과봉은 등반철인 요즘에도 한밤중 기온이 영하 35도를 오르내릴 뿐 아니라 바람이 강하게 불고 고산병증세가 나타나는 곳이기 때문에 등반에 앞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