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이벤트업계] '레포츠 -여행으로 설연휴 즐긴다'
기사입력 1998년 01월 22일 15시 26분
양력 설을 쇠는 사람들에겐 이번 설날 연휴는 황금의 휴가철.
집안에서 하루종일 보내기는 따분한 일, 적은 비용으로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알뜰 여행상품은 없을까.
레저 이벤트사들은 산으로 들로 떠날 수 있는 다양한 레저@여행 상품을 내놓았다.
▲레저그룹 거인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간 강원도 영월과 단양으로 패러글라이딩 비행을 떠난다.
영월의 봉래산과 단양의 두산활공장에서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며 눈으로 뒤덮인 강원도 산골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다. 일반 초보자들을 위한 체험비행 코스도 마련돼 있다.
숙소는 깨끗하게 단장된 콘도형 민박이며, 참가비는 1박 2일 7만원, 2박 3일 13만원. 문의(02)511-0222, (02)543-5162
▲비비추 이벤트는 2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베어스타운 리조트에서 초중학생, 일반인들을 위한 `설연휴 가족 스키체험' 캠프를 갖는다.
이번 캠프에선 특히 스키 초보자들을 위한 강습을 마련, 스키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비는 장비와 리프트, 스키강습, 숙박, 교통비, 보험을 포함해 당일 6만 5천원, 1박 2일 9만9천원, 2박 3일 14만9천원. 문의(02)561-8222
▲고산자답사회는 27일과 28일 무박 2일 일정으로 `정동진에서 설날맞이 일출여행'을 떠난다.
정동진에서 설날맞이 일출을 감상한 뒤 심곡항구에 있는 미니포구와 잠수함 침투 사건으로 유명한 안인진리 안보 유적지를 들른다.
또 강릉 오죽헌과 경포호, 선교장을 답사한다. 참가비는 4만9천원. 문의(02)732-5550
▲이밖에 민간외교클럽은 27일과 28일 `설악산과 동해관광'을 떠난다.
이번 설날 여행은 외국인과의 생활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참가비는 회원 7만2천원, 비회원 9만원. 문의(02)757-2496, (02)778-5736
[나성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