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혼으로 인한 '모자가정' 비율 늘어
기사입력 1998년 01월 16일 15시 31분
배우자의 사망으로 인해 모자 가정이 되는 비율은 줄어드나 이혼으로 인한 모자가정 비율은 증가하고 있다.
16일 보건복지부는 97년 전국 모자가정 실태조사 결과, 모자복지법상 재가보호대상은 1만9천764가구 가운데 배우자의 사망으로 인한 경우는 1만1천218가구인 56.8％로 94년보다 10.6％ 포인트가 낮아진 반면 이혼에 의한 경우는 5천7백72가구인 29.2％로 3년전보다 11.2％ 포인트 높아졌다고 밝혔다.
또 배우자의 가출로 인한 경우는 1천108가구（5.6％）, 장애 또는 근로능력 상실 304가구（1.5％）, 생사불명 178가구（0.9％）, 장기복역 74가구（0.4％）, 미혼모 가정 922가구（4.7％） 등이었다.
모자가정의 사실상 편모를 연령별로 보면 30대가 49.6％로 가장 많고 40대 40.9％, 20대 4.8％, 50대 3.9％ 순이었다.
교육정도는 중졸이 37.6％, 고졸 36.1％, 초등학교졸 21.7％, 대졸 2.5％ 순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