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비트'팀과 5월 기지개
기사입력 1998년 01월 06일 13시 39분
정우성이 지난해 허리 디스크 수술을 한 후 완치된 상황에서도 아직 활동을 서두르지 않고 있어 영화관계자들과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정우성은 최근 여러 영화사들로부터 출연제의를 받고 있는 입장이지만 정중하게 거절 의사를 밝히고 있다는 것.
정우성이 98년 들어서도 `느긋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은 내심 믿는 구석이 있기 때문. 정우성은 `비트'의 김성수 감독이 준비중인 신작의 남자주인공으로 `예약'된 상황이다.
김성수 감독의 신작은 버디 무비 형식의 작품이 될 것이란 점 이외엔 현재 아무 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 김성수 감독은 조만간 강원도 원주로 내려가 신작의 시놉시스를 완성할 계획.
시놉시스가 완성되면 역시 `비트'의 시나리오를 담당했던 심산씨가 각본을 쓰고, 김형구 촬영감독과 이강산 조명감독 등 `비트'팀이 다시 뭉쳐 또한번 젊은 영화팬들을 열광시킬 작품을 만들어낸다는 계획이다.
정우성과 김성수 감독이 다시 콤비를 이룰 새작품은 오는 5월 쯤에나 촬영을 시작할 수 있을 전망.
`비트'로 지난해 스크린의 스타로 올라선 정우성은 네티즌이 뽑은 97년 최고의 남자배우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