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이브 티보테] 첫 내한 독주회
기사입력 1997년 06월 28일 14시 14분
`피아노의 시인'으로 불리는 프랑스 출신 피아니스트 장 이브 티보데가 7월 1일 오후 7시 30분 호암아트홀에서 첫 내한독주회를 갖는다.
데카 전속으로 리스트의 피아노협주곡과 가곡집, 오페라 편곡집을 발표하며 평론가들로부터 "이만한 리스트 연주자는 없다"는 극찬을 받은 티보데는 다이내믹하고 깨끗한 연주로 21세기를 이끌어 갈 연주자로 평가받는다.
원래 메조소프라노 체칠리아 바르톨리의 독창회 반주도 맡기로 했지만 바르톨리가 목 부상으로 공연을 취소함에 따라 독주회만을 연다.
최근 `재즈계의 쇼팽' 빌 에반스의 재즈 피아노 솔로곡들을 모아 `빌 에반스와의 대화'란 음반을 내기도 했다.
1부에서는 드뷔시의 `전주곡 제2권' `환희의 섬', 2부에서는 리스트의 `빌라 에스테의 분수' `발라드 제2번'과 바그너의 `탄호이저' 중 레치타디보와 로망스 `저녁별의 노래' 등을 들려준다. (02) 598-82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