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스] 색다른 댄스파티
기사입력 1997년 06월 22일 16시 43분
남성 4인조 댄스그룹 유비스（U－BeS）가 `별의 전설'을 들려준다.
고교생 둘, 대학생 둘로 구성된 유비스는 `유 윌 비 위드 어스'（You'll Be With Us）의 약자. 언제나 팬들과 함께 하겠다는 멤버들의 각오가 담겨있다.
유비스가 처음 선보일 곡은 신나는 댄스풍의 `별의 전설'. 검도 장풍 등을 이용한 진지하면서도 강한 `용사의 춤'에 맞춰 근사할 무대를 꾸민다는 각오다.
장호근（20．중부대 연영과） 김무경（19．가야대 중국어과） 김준우（17．위례상고 3년） 이충인（18．용문종고 3년）은 4인4색의 개성이 돋보이는 유망주.
팀의 리더 장호근은 브레인껌을 비롯한 20여편의 CF에 출연, 낯이 익다. 남성미를 자랑하는 김무경은 풍부한 성량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초등학교때부터 단짝인 김준우 이충인 역시 각종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에 참가해 온 경력으로 여학생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이미 팬클럽 `아이 엠'이 결성돼 있을 정도.
요즘 세태를 풍자하고 있는 `야누스 시대'와 캠퍼스 커플을 노래한 `C.C' 등이 수록돼 있다. 특히 뇌종양으로 숨진 멤버 이충인의 동생 충준에게 바치는 `고백'이 마음을 찡하게 한다.
반포 숙소에서 고된 합숙에 들어간 유비스는 지난 4월부터 야외콘서트를 통해 꾸준히 쌓아온 실력으로 25일 KBS 2TV `가요 톱텐' 무대를 실수없이 마치길 바라는 마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