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김시원] '간이역'의 새 활력소
기사입력 1997년 06월 20일 14시 45분
삼성과 MBC가 공동제작 방영중인 MBC TV 주간드라마 `간이역' 2부가 정찬 김시원 김정아 등 젊은 연기자들의 생동감있는 연기로 활력이 넘치고 있다.
전운 김민자 등 노련한 연기로 무게중심을 잡고있는 중견탤런트들 틈바구니에서 이들은 시종 밝은 모습으로 분위기를 휘어잡고 있다.
정찬은 극중 성실한 철도공무원 찬규 역을, 김시원은 표현은 않지만 내심 호감을 갖고있는 여자 역무원 경선 역을 맡고있다.
`간이역'은 20일 제6화 `친구와 애인' 편에서 찬규와 경선의 애정을 확인하는 대담한 키스장면으로 시선을 모은데 이어 27일 `동업자' 편에선 이웃사랑의 찡한 감동장면을 보여줄 예정.
`간이역'은 평범한 가정을 중심으로 그들의 일상과 삶의 애환을 따뜻하고 진솔하게 그려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가족드라마로 삼성영상사업단이 지난해 10월 `건전드라마 육성 및 보급'이란 취지로 MBC와 공동제작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