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스드 오프] 음악교사-브라스밴드 초대 시사회
기사입력 1997년 06월 20일 14시 45분
폐광 위기에 처한 탄광촌 브라스 밴드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린 영국영화 `브래스드 오프'가 음악 선생님과 브라스 밴드를 대상으로 21일 오후 4시 연강홀에서 이색 시사회를 개최한다.
일신여상, 염광여자정보공업고등학교 등 명문 브라스 밴드부가 있는 학교의 밴드부원과 200여개 학교의 음악 선생님이 참석할 예정.
`브래스드 오프'는 96년 하반기 영국영화 흥행 1위, 선댄스 영화제 오프닝 필름 선정, 베를린 영화제 파노라마 부문 교회상을 수상한 화제작.
이 영화에서 격동적이고 탁월한 사운드 트랙은 등장인물들의 감정을 대변하면서 관객의 감성을 사로잡는다. `예루살렘', `꽃의 춤', 로드리고의 `아랑훼즈 협주곡', 로시니의 `윌리암 텔 서곡' 등 클래식 곡들이 브라스 밴드로 편곡되어 있다.
미국에서만 100만장 이상 팔린 `라스트 모히칸'의 사운드 트랙으로 유명한 트레버 존스가 `브래스드 오프'의 사운드 트랙 제작을 맡았다.
